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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봉사는 수급자와 수혜자가 함께 행복해야 진정한 봉사"
삼도1동지역사회보장협의회 정기모임
김원순 시민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10.28. 08:47:09

삼도1동 주민자치센터 3층 대강당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정기 모임을 갖고 장영호 위원장이 회의에 앞서 인사마을 하고 있다.

봉사(奉仕)는 사전적으로 말하면 “남을 위해 힘을 바쳐 애씀”, 자원(自願)봉사는 “자신이 스스로 나서서 하는 봉사”라고 돼 있다.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이상한 괴질이 돌면서 일 년 하고 싶었던 일들이 헝클어지고 말았다. 비대면이나 또는 소수 사람들 모이는 것 정도라도 할 수 있어 다행이고 사람은 매일 보고 있지만 대화가 안 되니 답답할 노릇이다.

삼도1동지역사회보장협의회(위원장 장영호) 회원들은 지역 내 풀베기 작업, 사랑의 청소년 공부방 만들어 주기, 정부재난지원금 지정기탁이나 홀로 살고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분들을 찾아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를 잘 하려면 그에 따르는 교육도 받아야 한다. 많은 회원들이 복지리더 양성 아카데미 교육에 참석해 업그레이드 된 봉사정신을 배우고 왔다.

지난 26일 한해를 마무리 하려고 동(洞)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 10여 명은 삼도1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국가가 시행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켰고 어렵게 진행한 사업설명을 하는 시간이었다. 모두 다 만족은 없다. 그렇지만 단체 나름 일 년 농사가 잘 되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강경필 삼도1동 동장 공동대표 위원장도 지역 내 어느 단체보다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를 했다. 꾸준하게 그리고 남모르게 봉사하는 회원들이 있고 작은 정성에 감동받아 눈물 흘리는 어르신들이 있고 수급자, 수혜자 모두 하나가 된 올해 제주시 삼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성공한 봉사라고 할 수 있겠다.

올해 2년 차 보장협의회원으로 활동 중인 고명순 회원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참석해 그 부지런함에 올 어버이날에는 도지사 표창을 받아 큰 박수를 받았고 앞으로도 꾸준하게 그 봉사정신 이어가기를 바라며 많은 이들에게 행복, 봉사 바이러스를 퍼뜨려 주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미윤 복지환경 팀장은 올해 초 발령받고 둥지를 틀었는데 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봉사 하는 모습을 거들고 행정적 뒷받침을 하면서 일 년을 지켜봤는데 봉사는 정말 어려운 것이로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고 받는 자와 주는 자가 모두 만족하려면 먼저 주는 자가 마음과 행동이 일치되었을 때 성공한 봉사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나를 일깨워준 보장협의체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문순애 담당 주무관은 직접 현장을 함께 참석하기도 했는데 거동도 불편해 움직이지도 못하고 방문만 빼꼼하게 열고 사람소리에 귀를 기우리고 있다가 “할머니 계시우꽈” 하면 빙그레 웃으시면서 딸자식이 온 것처럼 반갑게 맞아주는데 돌아서는 발걸음은 정말 무겁다고 했다.

대화할 사람이 그리운 것이다. 아마도 올해는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이웃이 건강하면 나라도 건강하고 봉사자가 행복하면 삼도1동 동민들도 행복할 것이다. 프로봉사 정신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를 바라고 삼도1동지역사회보장협의회원들 건강 잘 지키면서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들어 가는데 밀알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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