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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새로운 일상, 걷기로 시작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0. 10.29. 00:00:00
올해는 코로나19로 신체활동의 제한이 오면서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1031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2.9%가 '코로나 발생으로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42.1%는 코로나 이후의 생활변화에 대해 '체중증가'라고 했다.

걷기는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지만 소홀해지기 쉬운 면도 있다. 특히 제주도는 타 지역에 비해 생활거리가 짧고 자가용 이용률이 많은 환경 여건으로 대부분 '걷기 실천율', '비만유병률'은 아주 낮다.

이러한 낮은 건강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실천 할 수 있는게 '걷기'다.

올바른 걷기 자세로는 ▷시선은 10~15m 전방을 향하기 ▷자연스럽게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기 ▷턱을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기기 ▷상체는 5도 앞으로 기울이기 ▷팔은 앞 뒤로 자연스럽게 흔들고 팔꿈치는 L자 또는 V자 모양으로 자연스럽게 펴기 ▷엉덩이는 심하게 흔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이기 ▷다리는 11자로 걷고 무릎사이가 스치는 듯한 느낌으로 걷기 ▷발 뒤꿈치를 시작으로 발바닥 그리고 발가락 순으로 이동시키기 ▷자기 키의-100㎝ 혹은 자기 키에 0.45를 곱한 수치의 보폭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등이다.

이런 걷기 실천으로 심장병 및 뇌졸중, 당뇨병, 비만의 예방과 8종 암 위험(유방·대장·방광·자궁내막·식도·신장·폐·위)의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생활속에서 걷기 실천방법은 사람 간 거리(2m)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을 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즐겁게 걷기를 권한다. <오미옥 제주특별자치도 보건건강위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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