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전국 최초로 학생들을 위한 '자기돌봄치유공간'이 마련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백록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되는 학교 정서지원공간 '백록마을' 개소식을 개최했다. 학교 정서지원공간은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스스로의 정서를 돌볼 수 있는 자기돌봄치유공간이다. 백록마을은 치유환경의 핵심가치인 ▷함께 교류함 ▷익숙하고 친밀한 환경 조성 ▷자연친화적인 환경 조성 ▷기분 안정 ▷기분 전환 ▷학령기 아이들의 심리적 특성 반영 ▷상황에 따라 환경 선택 및 조절 ▷도전심 고취 가능성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정서지원공간 구축은 위기학생 통합안전망시스템이 공간으로까지 확장된 개념으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제주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록마을을 시작으로 도교육청은 향후 3개교(표선중·효돈중·대정여고)에도 학교 정서지원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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