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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일도2동 신산머루에 '아이돌봄센터' 만든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초등생 방과후 돌봄서비스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0. 11.02. 15:12:53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중인 제주시 원도심 일도2동 신산머루에 방과후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아이돌봄센터가 조성된다.

 제주시는 신산머루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일도2동(1029-58번지)에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70.46㎡ 규모의 아이돌봄센터를 이달중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내년 5월 완공 예정으로 1·2층은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3층은 아이들을 위한 돌봄공간으로 조성돼 초등학생(만 6~12세) 30여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서비스와 학습지도를 할 예정이다.

 돌봄센터 조성을 앞두고 신산머루 지역주민들은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주민 6명이 돌봄교육사 양성교육을 수료하는 등 운영을 준비중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돌봄센터가 지역의 맞벌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동네놀이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도초등학교 동쪽 일원 신산머루 4만5927㎡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곱들락한 신산머루 만들기' 사업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되고 있다. 총 86억4500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을 통해 지난해 2곳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올해 커뮤니티센터와 경로당 그린리모델링이 준공됐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중이고, 주민을 위한 역량강화사업도 진행중이다. 내년에는 골목길 정비사업과 돌봄센터가 신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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