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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주 사려니숲에서 코로나 블루 치유하다
박세인 기자 xein@ihalla.com
입력 : 2020. 11.03. 15:22:05


서귀포시 표선면 남조로변에 위치한 붉은오름 입구에서 조천읍 교래리 비자림로 구간에서 25일부터 펼쳐진 '2020 제주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가 29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탐방객이 한꺼번에 밀집할 수 있는 개막식을 생략하고, 체험프로그램도 예년보다 대폭 축소해 선보였지만 절정으로 치닫는 가을숲에는 1년 가까이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려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명품숲으로 자리잡은 사려니숲에 관심을 드러냈다.

행사기간 휴식년제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탐방구간내 물찻오름은 한시적으로 개방돼 탐방객을 맞았다. 사전예약한 탐방객들은 자연환경해설사와 동행하며 전망대까지 올라 탁트인 한라산과 산정호수의 장관을 직접 맛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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