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남성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지원하는 '2020년 제주시 남성마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이하 공모사업)'이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10월 23일, 약 2주간의 공모와 선정과정을 거친 후 총 4개의 단체가 본 사업에 선정 됐으며 12월 20일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본 공모사업에서 '남성마을 도시재생 주민협의회'는 도시재생지구 내 취약계층 및 어르신을 위한 생강차 나눔 및 겨울철 단열·미끄럼 방지 시공 활동과 더불어 남성마을의 옛 기억과 향수를 모아 전시하는 마을기록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삼도2동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직접 메뉴를 선정하고 조리하여 이웃에게 반찬을 나누는 활동을 수행 중이며, '제주남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목공제품(쟁반·미니식탁 등)을 만들고, 만들어진 제품을 남성마을 내 주민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위해 기획하고 수행하는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마을 내 교류가 활성화되고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사업의 완수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