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종합사회복지관이 제주시 지원사업으로 다문화가정 특화사업 김치담그기 체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겨울 김장철을 맞아 각계에서 김치를 보내오거나 김장 담그기 체험으로 만든 김치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면서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은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봉한)은 지난 주말 제주시 지원사업으로 다문화가정 특화사업 김치 담그기 체험 사업을 진행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집합행사 대신 소규모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다문화가정과, 경로급식, 재가 반찬 등의 독거노인들에게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불안과 우울,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 확산을 막기 위해 10여명의 결혼이민여성과 함께 김치 담그기 체험활동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여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만 생활하며 무기력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김치담그기 체험을 하게 돼 기쁘다"며 "오랜만에 밖에 나와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도 하고, 정보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돼 다시 한번 이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현중 학부모회에서 후원한 김장 50박스가 영락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한편 오현중학교 학부모회(회장 황경애)가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언)에 전달한 김치 50박스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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