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4-H본부와 논산시4-H본부의 역량강화 교육 및 자매결연 교류행사에서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 4-H본부(회장 김창민)와 충남 논산시 4-H본부(회장 김종선)는 자매결연 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 지역 4-H본부 회원들이 생산한 제주 감귤과 논산 쌀 등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만들며 우정을 쌓아나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양지역 4-H본부 구성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4-H본부 회원 역량강화 교육 및 자매결연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교류행사에 함께 했던 김화선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정제주지역 서귀포시가 교류행사를 펼쳐나가고 있으며, 서귀포 감귤과 논산 쌀 등을 서로 구매해주기를 통해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행사와 교육을 진행했고, 앞으로 관광지역에 맞게 방역을 철저히 지키면서 이에 맞는 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명훈 제주특별자치도 4-H본부 회장은 지역 간의 4-H본부가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해 나가며, 지역의 현안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4-H본부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논산시4-H본부 회원들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생태원과 아열대작물 전시포장 등을 견학하고 체험활동도 했다. 또한 서귀포시4-H본부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4-H본부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한편, 이날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4-H운동은 역사적인 전통이 있으며, 지금은 초창기보다 침체됐지만 앞으로 활성화 됐던 시기처럼 확산되는 활동이 되돌아 올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리고 4-H운동은 많은 농민단체와는 다르다며,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단체로 4-H를 육성하면 청년정책은 자연스럽게 완성된다고 했다. 또한 국가의 근간이 되는 농업은 다원적인 기능을 갖고 있으므로 농업정책은 힘의 논리로 가면 안되며, 농업·농촌은 한번 무너지면 회생하기가 어려우므로 정책적으로 지켜나가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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