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피니언
[열린마당] 또 하나의 보험 ‘119안심콜’ 가입하셨나요?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0. 11.10. 00:00:00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가끔 얘기치 못한 사고를 당할 때가 있다. 가벼운 상처로 그친다면 다행이지만 때론 시간을 다투는 응급상황일 경우도 생기게 마련이다. 이처럼 큰 사고를 당했을 때 필요한 정보는 한 두 가지 아니다. 지병은 있는지, 어떤 약을 복용중인지, 보호자 연락처는 어떻게 되는지, 의식이 없는 환자인 경우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알 도리가 없는 정보들이다.

119안심콜서비스는 질병이나 장애가 있거나 홀로 사는 고령의 어르신처럼 응급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전에 환자의 병력, 복용중인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 다양한 정보를 등록해 뒀다가 출동 중인 구급대원에게 미리 정보를 제공해줘 적절한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이송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이 있어 응급상황 발생률이 높은 분일수록 안심이 배가 되는 서비스일 것이다.

심뇌혈관 질환 뿐 아니라 가족 중에 지병이나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 집에 홀로 사는 어르신이 계신 경우 본인 뿐만 아니라 대리인도 등록이 가능하므로 미리 가입해 놓으면 응급상황에서 매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혹시 돈을 내야 하는 게 아닐까? 하고 오해하는 분이 있다면 걱정하지 말고 가입하기 바란다. 국민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119 무료 맞춤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119안심콜서비스 혜택을 받고자 하시는 분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검색창에 '안심콜'을 입력해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http://u119.nfa.go.kr)에 접속 후 본인이 직접 하거나 대리등록을 하면 된다. 여의치 않을 경우 가까운 119센터로 요청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양은지 제주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