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주변과 제주시 도심의 심각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공항~용문로 도시계획도로의 지하차도 개설 구간인 공항로에서 20일부터 임시우회차로가 운영된다. 제주시는 공항 지하차도와 공항~용문로 미개설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위해 내년 6월까지 남북 하행구간 임시우회도로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공항~용문로 도시계획도로는 연간 3000만명이 이용하는 제주공항 입구 교차로의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사업이다. 총사업비 255억원을 투입해 지하차도 구간 95m, 지하차도 진입전 U타입 옹벽구간 520m를 포함한 총연장 900m(폭 30~39.5m)의 도로를 2022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임시우회도로 운영은 95m의 지하차도 박스 구간 구조물 설치를 위해 현 공항로 구간에 대한 굴취에 따른 것으로 자치경찰단, 서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의룰 거쳐 결정됐다. 임시우회도로는 내년 6월쯤 시공을 마치고 원상복구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공항주변 등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 용역과 교통전문가 자문을 거쳐 기하구조, 시설측면, 교통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 검토해 당초 계획했던 남북 고가차도에서 동서 지하차도로 개선안을 마련해 2018년 사업변경계획을 승인받았다. 시는 공항~용문로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되면 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신광로터리와 노형로터리를 경유해 평화로를 이용하는 차량을 분산시켜 도심 상습정체구간의 교통난을 일부 해소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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