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사무소(읍장 부태진)가 오는 7일 신청사(애월읍 일주서로 6322)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사 이전작업은 5~6일 이틀간 이뤄진다. 옛 애월읍사무소는 1985년 준공 후 30년이 지나면서 건물 내·외부가 노후되고 공간도 협소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2018년 안전진단에서는 D등급을 받아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애월읍은 2018년 신청사 신축을 위한 설계 공모와 함께 재정투융자 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 5월 총사업비 123억원을 투입하는 신축공사에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 신청사는 연면적 436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신청사 준공식은 이달 19일 오전 11시 2층 야외광장에서 간소하게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거리두기를 감안해 참석인원을 50명 내외로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연다. 애월읍은 더 넓어진 청사 신축으로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활성화와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등 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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