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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학교 명상숲 신청하세요"
숲 조성면적 500㎡ 이상 학교 대상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0. 12.02. 14:47:12
제주시는 청소년들에게 자연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1년 학교 명상숲 조성' 사업을 이달 15일까지 신청받는다고 2일 밝혔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운동장 주변 자투리공간이나 학교 담장 경계공간 등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학교당 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명상숲 조성 대상학교는 초·중등 교육법에 따른 초·중·고, 특수학교, 대안학교로 숲 조성 면적이 500㎡ 이상이어야 한다. 조성된 숲은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환경친화적인 태도 육성 등 인성교육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여가활동을 위한 녹색쉼터로 제공된다.

 시는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이달 말 2개 학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21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했고, 올해는 조천중과 우도초·중학교에 조성했다. 문의 공원녹지과 728-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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