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사회 발전과 문화예술의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가 있는 이에게 수여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최초로 부부 수상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올해 1차산업 부문 수상자 한광수(사진 왼쪽) (사)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장과 2016년 체육부문 수상자 고정신(사진 오른쪽) 전 제주도수영연맹회장이다. 한광수 회장은 어업인의 수산물 소득증대와 양식산업 발전은 물론 소라와 넙치 등 제주산 수산물을 수출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어촌계 해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1차산업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 체육부문 수상자인 부인 고정신 전 회장은 수영선수 출신으로 제주도 수영연맹 회장, 각 학교 감독·코치, 초중학교 꿈나무 선수 발굴 육성에 노력하면서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부문에서 메달 18개, 전국체전 39개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이루는 등 제주선수단의 성적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고 전 회장은 승혜수산 대표로서 도내 아너소사이어티 108번째 회원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한 회장은 "25살부터 시작해 올해로 45년째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현재는 바다에 있는 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해안정화활동에 힘쓰고 있는 등 제주 환경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고 전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해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각각 소감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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