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한국중고 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 학생선수권대회 고등 3학년부 남녀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이민서(제주사대부고, 오른쪽)·지영빈(제주여고). 제주 배드민턴이 배출한 '환상의 콤비' 이민서(인하대1)·지영빈(부산외대1) 조가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대학 최강을 입증했다. 이민서·지영빈 조는 지난 4일 전남 강진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대학부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이영진·원채영(이상 세경대1)조를 2-0(23-21, 21-14)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민서·지영빈 조는 이 대회 4강전에서 임상준(세한대4)·황현정(군산대4)조를 맞아 2-1(19-21, 21-19, 21-18)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앞선 8강전에서는 김해승(제주대1)·이경인(목포과학대1)조를 2-0(21-18, 21-11), 16강전에서 김덕영(대구카톨릭대1)·안혜원(조선대1)조를 2-1(19-21, 21-17, 21-18)로 각각 물리쳤다. 이 밖에도 이민서는 같은 학교 노민우(인하대1)와 함께 출전한 남자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을, 지영빈도 같은 학교 조서영(부산외대1)과 조를 이룬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민서·지영빈 조는 제주사대부고와 제주여고 3학년 시절인 지난해 3월 경남 밀양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 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 학생선수권대회' 고등 3학년부 남녀 혼합복식에서 우승, 앞선 2016년 제59회 전국여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중학부 혼합복식에서도 전국 1위에 오르는 등 혼합복식 부문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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