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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마스크 없는 일상 위해 마스크로 버텨야 할 때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0. 12.07. 00:00:00
"12월이면 코로나가 다시 대유행이 될 것이다"라는 전문가들의 예견이 틀리지 않게 현재 세계적으로 코로나 대유행을 경험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도 육지부에서 온 관광객에 의한 확진자 증가로 연일 불안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안좋아진 경제상황을 회복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개개인들의 방역수칙에 대한 해이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 2~3월 코로나가 처음으로 발생할 때에는 극도의 불안감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웬만하면 친구들과 직장 동료와의 회식 모임도 갖지 않고 각종 행사 참여도 자제하는 분위기였으나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마스크를 끼고 가끔은 친구와 동료와 식사모임도 하고 주말이면 오름등반도 하면서 지내고 있다, 하지만 마음가짐은 지난 2~3월경과는 달리 긴장감이나 불안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 백신이 개발되기도 했고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이제까지도 아무 일 없었는데 설마 내가 걸리겠어' 라는 해이해진 마음도 한 몫을 한다고 본다. 백신이 개발된 상황에 코로나의 종식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개개인이 해이된 마음으로 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거리두기 등을 하지 않는다면 확진자는 더욱더 늘어날 것이고 늘어난 확진자 수로 병원과 의료진의 과부하와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해 영업장들의 경제적 피해는 물론 실직자들도 대거 발생해 정치,경제,사회, 문화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K방역으로 우리는 올해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선거도 치루고 민족 대명절인 추석도 무사히 보냈다. 엊그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노심초사 하면서 수능도 치렀다.

 코로나 19와 함께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요즈음 조금만 더 버텨내자라는 말을 하고 싶다. 버티는 길만이 이기는 길이다.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꼭 승리하자. 우리의 무기는 마스크와 손씻기, 철저한 개인 예방수칙 준수다. 명심하고 꼭 실천해서 이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머지 않은 따스한 봄날에 산과 들로 꽃구경도 하고 못 다녀온 여행과 하고 싶었던 맘껏 할 수 있는 마스크 없는 일상을 되찾아 오자.

<박효숙 제주특별자치도 복지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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