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오후 6시 남쪽 하늘 방향. 제주시 제공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이달 20일부터 23일 초저녁 남서쪽 하늘에서 목성과 토성이 가장 가까이 근접하는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21일 오후 6시쯤에는 목성과 토성이 보름달 지름의 1/5 정도까지 가까이 근접한다. 태양계에서 가장 커다란 행성인 목성과 아름다운 고리가 있는 토성의 공전주기는 각각 12년과 30년으로, 이들 행성은 20년에 한 번씩 근접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근접 천문현상은 고배율의 망원렌즈를 통해 목성의 위성들이 일렬로 놓여있는 모습과 토성의 고리를 동시에 관측을 할 수 있다. 또 남쪽 하늘에 있는 달의 운석 구덩이와 머리 위에 떠있는 붉은 화성까지 관측할 수 있다. 별빛누리공원은 21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현장 관측행사 대신 온라인(유튜브-별빛누리공원 채널)을 통해 목성과 토성의 대근접 상황 등을 중계할 계획이다. 단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관측 중계는 취소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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