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등교를 중지하는 학교도 늘고 있다. 1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한라초와 오현고가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한라초의 경우는 학생 2명이 진주시 이통장연수단 관련 제주 93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확인됐고, 오현고는 학생 1명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등교가 중지됐다. 초 1~3학년 및 병설유치원에 대해서는 긴급돌봄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여파로 등교가 중지된 학교는 영평초와 아라초, 아라중, 신성여중, 성산고 등 5개교에서 7개교로 늘어났다. 다만 지난 9일 제주 9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학생 1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9일 16명, 10일 3명 등 총 19명의 학생들은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이 밖에도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알려진 한림읍지역에 대한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림지역의 경우는 아직 정확한 상황이 파악되지 않아 10일 오후 중으로 학사일정 조정 등에 대해 결정을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한 연관성을 조속히 조사할 계획"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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