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제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제주 입도객 접촉자 8명(#111~118번)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지역 제주국제학교 재학생의 학부모와 재학생(#111~112)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서울 강서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2일 입도한 113번 확진자, 그리고 지난 9일 입도해 확진 판정을 받은 107번 접촉자인 114~11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제주 107번 확진자와 함께 제주 여행에 나섰던 114~116번 확진자 등 일행 4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최근 제주를 방문했던 경기도 시흥시 확진자 일행과 접촉한 제주 108번의 접촉자도 117~118번째로 확진됐다. 108번 확진자가 지난 5일 제주시내 한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운동을 하면서 117~118번 확진자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도 방역방국은 이에 따라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함께한 4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결제내역 및 CCTV 분석 등을 통해 방문지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12일 3명, 13일 8명의 추가 확진으로 12월 들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7명(제주 #82~118번)이 더 늘었다. 최근 1주일간(12.7~13 35명 발생) 일평균 신규 환자 수는 5명으로 집계되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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