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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 "확진자 증가 의료체계 감당 쉽지 않다"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0. 12.22. 00:00:00
제주 방역체계 현실 진단

○…21일 도청에서 이뤄진 코로나19 합동브리핑에서 허상택 제주대병원 감염관리실장이 자체 발언에 나서 제주 방역체계의 현시점을 가감없이 발표하며 눈길.

허 실장은 "제주가 섬이라는 특성상 병상 확보와 인력 보충 등 모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지금 같은 추세로 확진자가 늘면 현 의료체계가 감당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

이어 "제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코로나19에 안 걸리는 것이 최선"이라며 "본인과 가족을 위해 조심하고 격리 방침을 잘 따라줘야 한다"고 강조. 백금탁기자

"학생들 외출 않는게 중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내 모든 학교의 등교가 중지된 것과 관련, 교직원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적극적인 지도를 당부.

이 교육감은 21일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등교중지 기간) 학생들이 가급적 집 밖에 외출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면서 "학교에서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와 일상 방역 수칙 준수를 적극 지도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

도교육청은 이번주 내로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고려, 추가 등교중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 송은범기자

'블루나래호' 또 운항 중단

○…제주와 완도를 오가는 쾌속선 '블루나래호'가 운항을 다시 중단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

한일고속은 지난 11월 선박 정기검사(11월 17일~12월 15일)를 명목으로 한달간 운항을 중지한데 이어 이달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17일부터 내년 1월까지 임시휴항을 재공지.

업계에선 "블루나래호처럼 의자석으로 돼 있는 씨월드 고속훼페리인 퀸스타2호(해남~추자~제주)는 운항을 하고 있는데 블루나래호는 다시 운항을 중단한 진짜 이유가 궁금하다"고 언급. 고대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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