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유통처리난을 겪고 있는 제주감귤의 소비촉진운동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7일 자매결연도시, 동주도시, 더함시 등 27개 도시에 제주시장 명의의 서한을 보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공직자와 기관·단체에 감귤 소비촉진에 참여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시의 자매도시는 강화·진도·수원·용안·서대문구청, 동주도시는 경주·광주·나주·상주·영주·원주·전주·진주·청주·충주·파주·양주·여주시, 더함시(더불어 함께하는 도시)는 광양·강릉·창원·수원·공주·전주·청주·구미시청이다. 현재까지 강화군청에서 감귤 400상자(2t)를 주문했고, 수원시청 등에서 소비촉진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제주감귤의 12월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5㎏에 6080원이다. 21일 6800원, 22일에는 6900원에 경락됐는데 2018년의 12월 평균가(7700원)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올해 제주도내 감귤 생산예상량은 52만8000t으로, 21일까지 25만1000t이 출하됐다. 최근 하루 출하량은 2000~2200t으로 평년(2600~2800t) 수준을 밑돌며 뚜렷한 소비부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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