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학생이 늘고 있다. 2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제주제일중학교 2학년 학생 A군(백아카데미 강사 접촉자)과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1학년 B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에만 2명이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 학생은 13명으로 알려졌다. 먼저 A군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백아카데미 학원강사의 밀접 접촉자로, 22일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A군은 21일 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치렀는데, 방역당국은 A군과 함께 시험을 본 학생 15명과 교사 등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했다. B양은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이 나왔다. B양은 지난 18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22일 제주시 이도1동 소재 대성학원 강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8개교·15명의 학생이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는 기말고사를 연기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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