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는 지난 18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2020 하반기 학생 가정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사업' 진행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 원격수업 일수가 10일 이상 해당되는 학생 5만9452명(사립유 9교·초 65교·중 36교·고 29교)의 가정으로 3만5000원 상당의 제주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배송되는 것이다. 신청은 학부모 대상 온라인 설문안내로 실시되며, 본격적인 배송은 겨울방학 기간인 내년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꾸러미는 제주산 친환경농산물(감귤, 당근, 양배추, 무, 브로콜리, 감자) 및 감귤주스, 콩나물, 제주전통장류, 달걀 등 제주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재료 10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 20억8000만원은 원격 수업으로 급식 중단(축소)에 따라 미지출 학교급식비 예산 차액을 활용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도 챙기고, 제주 친환경농가에도 희망을 주는 상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