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음료·생수병, 캔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을 종량제봉투로 바꿔드려요." 제주시는 내년 1월부터 45곳의 재활용도움센터에서 폐건전지·종이팩(컵)·캔·투명 페트병 등 재활용가능 자원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10ℓ)로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현재 재활용도움센터에서 폐건전지 10개당 새건전지 1개, 종이팩(컵) 1㎏당 화장지 1롤로 교환해주고 있다. 또 6곳에서 시범사업으로 캔· 페트병 배출 개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종량제봉투로 보상해주는 사업을 진행했는데 지역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시 지역에서 운영중인 45곳의 모든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캔, 투명 페트병, 폐건전지, 종이팩을 합계 또는 단일품목으로 1㎏이상 가져오면 종량제봉투(10ℓ) 1장, 하루에 1인당 최대 5장까지 보상해주기로 했다. 이는 시민들의 재활용도움센터 이용을 활성화하고,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보상은 민원인 보상 요청→재활용도움센터 도우미가 보상대상 확인→무게 측정→민원인이 직접 분리배출→지불대장 작성·확인→봉투 지급 순으로 이뤄진다. 한편 제주시는 폐지 수집장려금 지원사업을 병류까지 확대해 폐지는 ㎏당 20원, 병류는 80원을 수집장려금으로 지급해 재활용가능자원의 재활용률 향상과 민간수집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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