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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확인하고 다시 보자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0. 12.31. 00:00:00
제주농업기술센터는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영비를 줄이고 농기계 활용 극대화, 농기계 사용능력 향상 등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 농기계 출고 시 농업인에게 최우선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있다. 농기계 교통사고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의 8배에 달해 사용방법과 안전수칙을 충분히 숙지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임대농기계를 이용하는 농업인 중에는 '나는 다 알고 있어'라는 자만심을 갖고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버리는' 경우가 있어 다시 한번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16가지를 준수해 농기계를 사용해야 한다.

타고 내릴 때 승차용 계단과 손잡이를 사용하는 등 안전한 방법 이용, 운전석 주변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기, 농기계 작동 시 항상 주변 안전 확인, 작업 전 위험요소 확인, 후진 시 후방의 장애물 반드시 확인, 상.하차 시 농기계가 사다리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주의, 농기계 사용 시 주변을 살피면서 농작업에 집중, 농작업 시 적합한 복장으로 작업, 안전커버 또는 안전가드 등 안전장치 제거하지 않기, 농기계의 이상을 느끼면 바로 멈추고 해결, 트랙터인 경우 이동 시 반드시 좌우 브레이크를 연결해 작동, 연료 공급 시엔 반드시 엔진을 정지시키고 화기 가까이 두지 않기, 도로 주행 시 방어운전 습관화,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기, 교차로에선 신호 준수, 야간 도로 주행은 가급적 피하고 운행 시에는 반드시 등화 장치를 작동해 운행해야 한다.

1월은 월동채소류 수확 농지 정지작업, 2월은 감귤원 간벌 작업 등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2021년에는 농기계를 사용하면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16가지의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익숙한 작업이라도 확인하고 위험한 장소도 다시 보자”라고 당부드린다. <강병수 제주도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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