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식당에서 여럿이 함께 식사할 때 '음식물 덜어먹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주시가 '제라진 안심식당' 193곳을 처음 지정했다. 제라진은 '좋다' '최고다'를 뜻하는 제주어다. 제주시는 지역내 일반음식점 중 2021년 모범음식점 지정을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10~11월 중 평가를 거쳐 최종 277개소를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모범음식점은 음식점의 위생상태, 시설기준, 원재료의 보관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업소를 선정했다. 특히 이들 모범음식점 지정 식당 중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음식물을 덜어먹을 수 있는 기구 제공 등 식사문화개선 과제를 실천하고 업소 내 방역 관리가 우수한 193개소는 '제라진-안심식당'으로도 지정했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는 상수도 사용료 30% 감면 또는 종량제봉투 지원, 시설개선자금 등 각종 융자사업 우선 지원, 모범음식점 간판 설치가 지원된다. 제라진 안심식당으로 지정받은 업소에는 개인용 집게 등 식문화 개선용 물품이 지원된다. 또 1월까지 제라진 안심식당 신청기간을 연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뿐 아니라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업소를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모범음식점 정보는 제주시 위생관리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들 모범 음식점에 대해 지속적인 위생관리 등을 통해 품격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라진 안심식당 추가 신청 관련 문의 728-2623.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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