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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년설계]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산업 역동성 회복과 경제 재도약 위해 '굴정취수'의 각오로 실천
법의 잣대보다 높은 규범으로 스스로 솔선하고 성숙하는 풍토조성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21. 01.04. 09:30:41
김대성 제주상의회장.

김대성 제주상의회장.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지역경제 위기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중차대한 상황입니다.

 올해는 지난해가 힘들었던 만큼 더 뛰어야 하는 해입니다. 법의 잣대보다 높은 수준의 규범으로 기업 스스로 솔선하고 성숙해지는 풍토를 만들어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올해 창립 86주년을 맞은 제주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산업 역동성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굴정취수(掘井取水)'의 각오로 실천하겠습니다.

 우선 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주역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적극 찾아내 코로나19 위기에서 극복하도록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또 민관 경제주체들이 촘촘한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능동적인 혁신과 정책대안을 찾고 성장동력의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아울러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의 연계 활동을 강화해 성장과 함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행정과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기업 활동에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한편, 경제조사 활동과 정책 건의를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더불어 제주형 뉴딜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돼 가시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정과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미래를 위한 준비가 단기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상공인들이 적극 나설 것입니다.

 2021년도 상공인들이 지역경제의 최전선에서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제주상의는 더욱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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