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가정의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가 설립·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사회복지 분야에 3147억원을 투입해 '시민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관련 예산도 지난해에 비해 294억원이 증액됐다. 서귀포시는 무엇보다 지역내 인구의 19.4%를 차지하는 노년층을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선도사업·노후소득지원·노인일자리사업 등 분야에 1128억원을 투입, 여유롭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또 AI(인공지능) 활용 안심 돌봄 플랫폼을 운영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응급안전안심서비스와 함께 양질의 노인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선제적인 노인복지 행정을 추진한다. 저소득층·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도 강화된다. 서귀포시는 이를위해 복지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 및 신속·정확한 통합사례관리로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장애인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공동생활가정 확충·서부권역 주간보호시설 설치도 추진된다. 일·가정의 양립과 다양한 가족의 안정적 삶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과 함께 초등 돌봄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가 설치·운영된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개별보호 강화를 위해 아동보호 전담인력도 배치·운영된다. 다함께 돌봄센터는맞벌이가정을 중심으로 소득과 상관없이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만 6세~12세를 이용대상으로 한다. 3월부터 리모델링을 거쳐 상반기 내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역 내 복지 인프라도 지속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원스톱 노인복지 지원 공간인 '노인복지센터' 건립 추진과 함께 종합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칭)서귀포시 종합사회복지관, 통합 가족서비스 지원을 위한 서귀포시 지역자치복합가족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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