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아래 눈덮힌 한라산을 오르는 등반객들. 서귀포지역에서 쾌청한 날이 증가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가 29.8㎍/㎥,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15.5㎍/㎥로 전년도에 비해 미세먼지는 11%·초미세먼지는 10%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서귀포지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20년 1~12월 사이 서귀포지역 측정소 4곳(대정읍, 남원읍, 성산읍, 동홍동) 측정데이터의 평균치이다. 2019년 같은 기간 평균 농도(17.0㎍/㎥)에 비해 1.5㎍/㎥ 감소했다. 동홍동에서 2020년 한햇동안 관측된 대기환경 분석자료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낮아 대기의 질이 '좋음'을 보인 날은 237일(68%), '보통'인 날은 103일(30%), '나쁨'인 날은 8일(2%) 이었다. 2019년에 비해 좋음을 보인 날은 20일 늘었고, 나쁨을 보인 날은 3일 줄었다. 서귀포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소규모 방지시설 교체 설치, 저녹스버너 교체 설치, 노후 경유차 폐차 등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 미세먼지 저감 공익림가꾸기, 친환경 전기굴착기 보급 등 저감정책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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