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리에서 녹색 신호가 켜지면 직진 차량과 드라이브스루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뒤엉켜서 직진하려는 차는 불과 몇 미터도 이동하지 못해요" 매년 드라이브스루 매장 관련 민원이 증가하면서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국민권익위는 국민들이 드라이브스루로 인해 겪는 불편을 살펴보고 해소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달 18일까지 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민의견 조사의 주요 내용은 ▷드라이브스루 증가에 따른 불편 사항 ▷드라이브스루 주변 교통 혼잡의 책임 주체 ▷드라이브스루 입지 제한의 필요성 ▷우선적 도입이 필요한 정책 순위 등이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5년 1월~지난해 7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드라이브스루 관련 민원은 총 1121건에 달한다. 승차 구매점 이용에 따르는 교통법규 위반, 불법 주정차, 교통 정체, 보행자 안전시설 미흡 등 국민들의 불편 및 불만이 매년 증가했다. 양종삼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승차 구매점 문제점에 대한 국민의견과 민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승차 구매점의 편리함에 가려진 불편함을 들여다보고 필요한 경우에는 제도개선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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