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실시간 관광지 혼잡도 분석서비스'가 세계관광기구(UNWTO)에 소개됐다고 13일 밝혔다. 실시간 관광지 혼잡도 분석서비스는 통신사(SKT)의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해 도민·관광객들의 성별, 연령별 지역 분포도를 5분 단위로 업데이트해 제공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민 및 관광객이 많이 몰려있는 지역을 확인하고, 혼잡한 지역을 피해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안전하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다. UNWTO는 제주의 '실시간 관광지 혼잡도 분석서비스'가 관광객에게 밀접·혼잡에 대한 정보를 빅데이터로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시도라고 해당 서비스를 소개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실시간 관광지 혼잡도 분석서비스'를 포함한 '빅데이터 기반 제주 관광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도민과 관광업계가 개별·비대면 관광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관광 비즈니스가 창출되도록 지원하고, 개별 관광객을 위한 '관광지 추천 서비스'를 2021년 하반기에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가 글로벌 관광 표준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수 있도록 UNWTO와 협력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 관광서비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주관광의 실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최고의 스마트관광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