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토양피복이 완료된 서귀포지역 감귤원. 서귀포지역 내 감귤농가에 토양피복 구입·설치비가 지원된다. 서귀포시는 고품질 고당도 감귤 생산을 위해 2021년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각 읍·면·동별 담당자 이메일 및 우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방문 신청시에는 사업 소재지 기준 읍·면·동사무소로 신청인 생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진행된다. 생년 끝자리별 5부제는 ▷월요일-1, 6 ▷화요일-2, 7 ▷수요일-3, 8 ▷목요일-4, 9 ▷금요일-5, 0이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이다. 지원단가는 ㏊당 관수비용을 포함해 2108만여원으로, 보조 60·자부담 40% 조건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부터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사업 신청필지를 대상으로 행정시·농업기술원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 재식거리 4m 이하·빗물처리가 불가능하거나 줄간격이 맞지 않는 필지는 사업에서 제외하고 있다. 또 2023년부터 사업대상지를 원지정비 지원사업 참여 과원으로 한정할 계획이다. 토양피복을 이용한 감귤 피복재배시 노지재배에 비해 과실 전체적으로 착색되며, 당도 또한 1.5~1.9 브릭스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당도·고품질 감귤 재배가 가능해져 감귤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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