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상하수도행정서비스 혁신을 위해 올해 스마트 원격검침 모니터링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 이도1동, 용담동, 봉개동 등 13개 동 지역에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원격 검침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원격검침 모니터링사업은 기존 수도계량기를 전자식으로 수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하는 것이다. 측정된 검침 값은 무선통신을 통한 실시간 전송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신속한 누수 대응과 실시간 검침, 요금 투명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2019년 오라동에 디지털 수도 계량기 462전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해 5개 동(오등·월평·회천·봉개·해안동) 일대에 1335전을 설치했다. 올해 13개동에 7547전을 설치하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 지역 급수 전수 6만8694전 중 13.6%에 대해 원격검침이 가능해진다. 이번 사업을 위해 수용가에서는 계량기 교체 후 무선통신을 위한 단말기 설치 등 공사업체의 방문(최소 2번)에 따른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원격검침 모니터링사업을 확대 추진함으로써 정확한 물 사용량 파악과 매 시간 물 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른 누수 확인이 가능해져 유수율 제는 물론 감염병 시대 맞춤형 비대면 검침과 난검침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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