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중앙초등학교 설립자 손자의 부부가 평생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며 3대에 걸친 학교 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좌중앙초(교장 박형숙)는 학교 동문인 홍승대(81세·29회 졸업)·채만금(80세·30회 졸업) 부부가 2억원을 학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승대·채만금 부부는 구좌중앙초 설립에 공헌한 대표자 4명 중 한 명인 고(故) 홍순중씨의 손자, 손부다. 고 홍순중씨는 학교 설립 당시 자금 등 많은 부분을 기부한 바 있다. 홍승대씨의 부친 고 홍완표씨 또한 학교 건축기금을 기부하는 등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홍승대·채만금 부부는 "모교 후배들이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부했다"면서 "앞으로도 선친들의 뜻을 새기면서 학교 발전에 더 많은 힘과 정성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형숙 교장은 "3대에 걸친 학교 사랑에 감사를 넘어 경이로움을 느낀다"며 "거듭 쌓이는 기부와 정성들이 학교 발전과 아이들의 미래에 희망이 되고 있다. 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우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농협 용수 철새도래지서 AI 차단방역 이날 방역에선 최근 강원, 제주를 제외한 전국 가금류 사육 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철새도래지 진입로에 생석회 도포와 방역차량 4대를 동원해 약제 살포 등 집중 소독활동을 벌였다. 방역활동 종료 후 강승표 본부장은 인근 한림읍 상명리와 금악리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 근무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 격려했다. 제주양돈농협 한돈 나눔 릴레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한돈 나눔 릴레이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권진 조합장은 "제주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돼지고기로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로타리3662지구 휠체어 체중계 기증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서 고권진 총재는 "앞으로 더 많은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건설 구좌읍에 양곡 전달 이번에 전달된 양곡은 다가오는 설명절을 맞이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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