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더 어렵고 외로운 이웃과 매출 부진에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돕기에 나선다.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본부장 문상철)는 설맞이 사랑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4일 어려운 이웃의 차례상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2억원을 기탁했다. 농협은행은 그동안 설맞이 이웃사랑성금으로 매년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왔는데, 이번에는 1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을 위해 1억원을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더 보탰다. 기탁금은 제주형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소외계층과 홀로사는 노인 등 2000가구에 살 차례상 준비금으로 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의 협조를 얻어 5~9일 개별 전달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선정했다. 문상철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은 "올해 설 지원금으로 1억원을 추가하면서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줄어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함께 따뜻한 제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남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제주농협은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도내 일등 대표기관으로 매년 희망나눔 캠페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적절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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