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라동 일대 연쇄 감염 관련 주말 사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7일 3일간 제주시 아라동 소재 태진해장국, 인예어린이집, 꼬마도깨비어린이집 관련 총 655명이 코로나19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중 지난 5~6일 인예어린이집 전수검사 과정에서 2명이 확진자(제주 535·536)가 나온 이후, 8일 오전 11시까지 관련 이력으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 동선 공개 후 일제검사를 실시한 제주시 아라1동 소재 태진해장국과 관련해서는 3일 간 방문자 37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들 중 5명을 제외한 370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5명의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3시쯤 나올 예정이다. 꼬마도깨비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총 65명의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원아와 학부모 55명과 교사 10명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인예어린이집과 관련해 총 215명이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원아·학부모 195명 중 1명을 제외한 19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보육교사 등 종사자 20명 중 1명 외 나머지 19명도 음성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8일 오전 11시까지 제주시 아라동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총 9명 (제주528·529·530·531·532·533·534·535·536번)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과 관련해 현재 117명이 제주지역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주말 사이 예의주시했던 케이스들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아라동 일대 관련해서는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에서 하루 평균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추이를 고려할 때 지역 감염에 대해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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