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에너지는 그 양이 한정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이 적어서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낭비를 하게 되면 일상생활이 매우 불편해지고 쓸 수 있는 에너지는 결국에 고갈된다. 우리가 쉽게 지킬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한다. 냉·난방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절반 이상으로 합리적인 냉난방 온도 설정이 꼭 필요하다. 에어컨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난방 시에는 18℃ 이하, 냉방 시에는 26℃ 이상 준수한다. 1℃ 낮추거나 높이면 7%의 에너지가 절감되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둘째,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는다. 전자제품은 전원을 꺼도 계속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나 가전제품의 정상적으로 동작하기 전의 준비상태로 유지하는 데 소비되는 전력인데, 이것을 대기전력이라고 한다. 대기전력으로 낭비되는 에너지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10%에 해당하며, 국가 전체 가구 수의 대기 전력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5000억원에 해당한다. 셋째, 컴퓨터 모니터와 본체를 절전모드로 설정하고 프린터, 스피커, 스캐너 등 부속기기는 사용할 때만 전원을 켜놓고 사용한다. 컴퓨터는 여러 가지 부품이 사용되는 만큼 많은 소비전력을 사용한다. 일반 컴퓨터의 연간 전력 소비량은 166㎾h인데 절전형 컴퓨터로 사용 시 126㎾h의 절감 효과가 있다.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시민들에게도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를 유도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환경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 <이채원 서귀포보건소>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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