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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소주 복지시설에 알코올 소독제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1. 02.26. 00:00:00
제주 대표 향토기업 (주)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은 25일 코로나19와 관련 제주지역 방역을 위해 소주 제조용 주정을 희석한 알코올 6000ℓ를 제주특별자치도에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방역용 알코올 9800ℓ기부에 이은 세 번째 나눔이다.

이번에 전달된 방역용 알코올은 제주도 장애인복지과와 여성가족청소년과를 통해 도내 장애인복지관, 거주시설, 단기시설, 주간보호시설, 공동생활가정, 직업재활시설 등 98개소 및 아동양육시설과 자립지원시설, 폭력피해여성보호시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청소년복지시설 등 총 153개소에 전달돼 방역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주)한라산은 도 장애인복지과와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개선, 사회참여 확대, 장애인 권익 및 자립을 도모하는 내용을 한라산소주 제품 라벨을 통해 홍보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주)한라산은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제주경제응원' 온라인 릴레이 기부 캠페인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을 제주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하는 등 1993년부터 총 14회에 걸쳐 제주도 체육회 및 장애인 체육회 발전기금 1억60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농협은행 제주의료원서 꽃 나누기 행사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본부장 문상철)는 25일 제주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의료진과 요양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꽃바구니와 간식을 전달하는 'Love in Flower 나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화훼농가 응원을 위한 소비촉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경래씨 어려운 이웃에 성금 기탁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1리 출신 현경래씨는 지난 23일 남원읍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내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현씨는 "서울에서 거주하다 2017년 고향인 위미리에 내려와서 생활하고 있다"며 "노후는 고향에서 남원읍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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