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컬러 노란색·회색 활용 반려식물이 주는 다양한 영향력 각자의 취향 따라 작은 변화를 겨울의 끝자락을 지나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두꺼운 겨울 이불은 다소 거추장스러워졌고 집안의 무거운 분위기를 전환할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느끼며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새봄 맞이 준비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 잘 사는 일만큼 잘 쉬고, 잘 자는 것도 중요한 시대. 침구류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나 각종 알레르기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소재의 침구류가 출시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봄 이불을 고를 때 놓치기 쉬운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보온성이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인 봄에는 너무 얇은 이불보다는 가볍지만 충분한 보온성을 가진 이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올해의 컬러를 담은 이불 커버나 베개 커버를 활용한다면 침실의 분위기를 봄으로 바꿔 조금 더 포근하고 안락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저는 선인장도 죽이는 마이너스의 손인 걸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관리가 쉽고 아름다운 식물을 추려봤다. 먼저 '테이블야자'다. 테이블야자는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로 책상에 올려놓고 키운다고 해 탁상야자, 테이블야자로 불린다. 보통 20~30㎝의 높이로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실내조명만으로도 잘 자란다. 관수는 주기적으로 흙이 충분히 젖을 때까지 하는 것이 좋으며 병충해에 강하고 공기 중에 수분을 방출하는 능력이 뛰어나 공기정화 식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집안의 공간이 여유가 있다면 '극락조'와 같은 대형 식물도 잘 어울리고 '유칼립투스', '올리브 나무', '코로키아' 등도 인기있는 반려식물이다. ▶작은 변화가 분위기를 바꾼다=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집에 변화를 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시간과 비용 등 노력이 필요하다. 꼭 큰 변화가 아니더라도 작은 소품 하나로 봄 마중을 나갈 수 있다. 매일 마시는 커피잔을 봄꽃 패턴으로 바꿔본다든가, 거실의 소파는 바꿀 수 없어도 쿠션 정도는 새롭게 교체해본다. 또 평소에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을 우리 집으로 데려올 수도 있다. 온라인상에 '인테리어 그림'이라는 검색어만 입력해도 다양한 국내외 작가들의 그림과 각종 포스터를 구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그림을 교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등장해 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작은 그림 한 점이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줄 것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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