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연립주택 비율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는 상업용 건축물 면적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9일 발표한 2020년 용도별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전국 건축물 동수는 727만5266동, 연면적은 39억6188만㎡다. 동수는 전년 대비 3만1794동(0.4%), 연면적은 서울 63빌딩 연면적(23만8429㎡)의 약 423배 규모인 1억102만㎡(2.6%) 증가했다. 제주지역의 지난해 건축물 연면적은 5611만㎡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거용 건축물 연면적은 2409만㎡로 전년(2355만㎡) 대비 2.3% 증가했다. 도내 연립주택 면적 비율은 11.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단독주택 면적 비율은 35.7%로 전남(45.4%) 다음으로 높았다. 다가구주택 면적비율은 12.1%로 대전(16.0%)과 대구(14.2%) 다음으로 높았고, 다세대주택은 10.5%로 서울(14.9%), 인천(12.6%)에 이어 세번째를 기록했다. 아파트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지난해 도내 상업용 건축물 연면적은 1869만㎡로 전년(1538만㎡) 대비 21.5% 증가했는데, 도내 총 건축 연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3.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상업용 건축물은 근린생활, 자동차 관련, 판매, 운수, 숙박, 업무시설을 말한다. 도내 상업용 시설 가운데 숙박시설이 차지하는 비율은 26.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관광산업 비중이 큰 지역현실을 반영했다. 전국에서 상업용 건축물 연면적이 가장 넓은 제주는 1인당 상업용 건축물 면적도 27.71㎡로 가장 넓었다. 이어 강원(20.22㎡), 서울(18.70㎡) 순으로 넓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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