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경.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2월 기준 ㎡당 500만원을 웃돌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는 ㎡당 519만9000원으로 1년 전(395만5000원) 대비 31.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가격은 ㎡당 전국평균 가격(398만7000원)보다 30.4% 높은 수준으로, 전국에서 서울(854만원)에 다음으로 비싼 수준이다. 제주 다음으로는 ㎡당 인천 474만3000원, 대구 464만5000원, 경기 438만2000원, 부산 429만2000원, 광주 421만3000원, 울산 417만8000원 순으로 400만원을 넘었다. 2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1년 전 대비 상승률이 11.01%임을 감안하면 제주 상승률은 3배에 더 높은 수준이다. 도내 아파트 분양규모별 평균 분양가격은 60㎡ 이하가 ㎡당 468만6000원, 60㎡ 초과 85㎡ 이하가 520만3000원으로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