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미래연구원-한라일보는 지난 16일 공동기획 아홉 번째 시간으로 '신축년 사건 120주년' 주제로 토론을 했다. 이번 토론에서 김수열 신축 항쟁 120주년 기념사업회 준비 위원장은 "기념사업회를 만들어 놓고 100주년 사과, 미래 선언만 해놓고 뒤따르는 후속 작업을 하지 못함에 자기반성과 함께 시대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현요한 천주교 제주교구청 사무처장은 "천주교는 당연히 도민사회와 제주도를 위한 곳이며 120주년을 맞으면서 말로만 용서를 청하고 또 화해가 아니라 이 사건에 대해 후세들이 교훈을 갖고 상호 존중하며 평화로운 제주 섬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신축년 사건은 1901년 제주도민들과 천주교도들 사이에 일어난 충돌사건으로, 일명 이재수의 난’으로 알려진 제주의 민중 항쟁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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