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18일은 도서관 주간. 제주 지역 공공 도서관이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 도서관'을 표어로 내건 제57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기념행사를 펼친다. 제주도 대표도서관인 한라도서관은 도서관 주간 행사로 온라인 강연을 이어 간다. 이달 16일엔 여우숲 숲학교장 김용규 작가 초청 ‘숲에게 좋은 삶의 길을 묻다’, 17일에는 김정민 작가의 ‘우리는 감염병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는 주제 강연이 예정됐다. 어린이를 위한 제주문학 프로그램도 있다. 송임선 문화예술강사의 '그림책 속 잘도 아꼬운 제주어', 제주어 시인 김정희의 '제주어 선슁이랑 동시 문학놀이'가 준비됐다. 이와 함께 (한라도서관+작은도서관) 도서관에서 보물찾기, 생애 첫 대출회원증 만들기, 인스타그램 독서퀴즈쇼, 연체자 해방의 날 등 독서체험 이벤트를 벌인다. 제주시 우당도서관에선 이 기간에 우당도서관의 역사를 담은 로비 사진전이 열린다. 온라인을 활용한 필사 프로그램, 올해의 책 선포식,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 온라인 문학치유여행 등도 잇따른다. 제주기적의도서관은 훼손 도서 전시를 통해 자료 이용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고 책 두 배로 대출 이벤트, 온라인 활용 마크라메로 만드는 책걸이 체험도 이어진다. 조천읍도서관은 베스트 대출 도서와 치매 인식 개선 도서 전시, 과월호 정기간행물 배부, 온라인 ‘그림책을 통한 자녀와의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갖는다. 서귀포 삼매봉도서관은 책의 소중함을 알리는 파손 도서 전시회인 '책, 아껴주세요'를 개최하고 과월호 잡지도 무료로 나눠준다. 돈키호테북스, 북타임, 북살롱 이마고 등 작은 책방에서 책방지기와 대화를 나누고 수제 공책을 만들어보는 체험은 소규모 예약제로 운영한다. 서귀포기적의도서관에선 ‘할머니, 우리 할머니’ 그림책 원화 전시를 볼 수 있다. 휴대용 캐릭터 비누 만들기, 오디오북 이용자에 대한 이벤트, 연체 도서를 반납하는 회원의 대출 정지 해제, 과월호 간행물 무료 배부 등도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 소속 송악도서관은 ‘우리 동네 마을기업 이야기’ 강연회, ‘가족과 함께하는 그림책 원예수업’으로 이용자와 만난다. ‘새 차 사는 날’ 원화 아트프린트 전시와 독서 퀴즈, 도서관 이용 퀴즈 ‘우리 마을 도서관 알기’도 실시된다. 제남도서관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그림책’ 전시, ‘영이의 비닐우산’ 원화전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도교육청 소속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도서관별 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진선희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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