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의 한 원룸 3층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294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9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45분쯤 제주시 연동 소재의 한 원룸 출입구에 보관중이던 외발 전동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40명의 인력과 15대의 장비를 동원해 7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사고로 집 주인인 A(43)씨가 오른쪽 손과 정강이 부분에 1도 화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전동휠과 원룸 3.3㎡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약 294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내부 배터리가 폭발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A씨의 진술과 전동휠 내부 배터리가 터져 있는 점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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