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전경. 수압 저하와 혼탁한 물 발생으로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우도와 비양도의 노후 상수도관 정비가 이뤄진다. 제주시는 수압저하 및 탁수 발생 등에 따른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노후 상수도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2억5000만 원을 투입하여 비양도(비양분교 주변) 및 우도면(영일길 주변)의 30년 이상 노후된 상수도관(연장 900m)을 교체할 계획이다. 상수도관 노후로 인해 수압 저하와 탁한 물이 발생하면서 우도와 비양도 주민들은 불편과 함께 지속적으로 개선요구 등 민원을 제기해왔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달 공사에 착공하여 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하절기인 오는 6월까지는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압과 수질 개선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사업비 3억8700만원을 투입하여 추자면·우도면·비양도 지역에 노후 상수도관(약 1.8㎞)을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후 상수도관 정비 등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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