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의 한 창고에서 부주의 추정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동부소방서 제공 제주에서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8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한 임야에서 연기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42명의 소방인력과 펌프차 등 12대의 장비를 동원해 16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화재로 인해 임야 495㎡가 소실되고, 삼나무·소나무 각 10본씩 불에 타 소방추산 35만2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인근에서 폐자재를 소각하며 생긴 불티가 바람으로 인해 임야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제주시 구좌읍에서도 소각 부주의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19분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의 한 창고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소방인력 30명과 장비 11대를 보내 13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사고로 인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창고의 일부가 소실되는 등 소방추산 170만8000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은 나뭇가지가 소각되며 생긴 불티가 창고로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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