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김달식씨 농가가 극조기 가온으로 재배한 올해산 하우스감귤을 지난 19일 첫 수확하고 있다. 사진=농협제주지역본부 제공 올해 제주산 하우스감귤이 처음 출하돼 전국의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등에서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남원농협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김달식 농가에서 첫 하우스 감귤 수확이 시작됐다. 지난해보다 이틀 앞선 출하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12일부터 하우스 내 온도를 높이는 극조기 가온으로 감귤재배를 시작해 중간 단수와 과실비대기 물 관리 등을 적용해 품질을 높였다. 출하되는 하우스감귤은 당도 11.5Bx(브릭스) 이상의 고품질로, 남원농협은 하우스감귤 공선회원인 김씨가 수확한 감귤을 500g, 800g, 3㎏으로 포장해 대형마트와 하나로유통, 온라인·택배 등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출하 가격은 kg당 1만~1만1000원으로 예상된다. 하우스감귤은 비닐하우스에서 난방으로 온도를 조절해 재배한 감귤이다. 노지감귤보다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은 감귤로 4월에서 10월까지 출하한다. 속껍질이 부드럽고 과즙이 많고 산도도 낮아 식미감이 좋다. 최승국 감귤지도팀장은 "고품질 하우스감귤 출하를 위해 수확 전후 관리 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농가에서는 완숙된 고품질 감귤만 출하 유통될 수 있도록 출하 전 품질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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