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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더위 식히려 바다 입수한 초등생 계도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1. 04.25. 11:09:33
난데 없는 무더위에 바다로 입수하는 사례가 확인되면서 제주해경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3시7분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해변에서 초등학생 2명이 수영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제주해경서는 신고 접수 3분 만에 세화해변에 도착, 수영을 하고 있는 초등학생 2명을 출수 조치시켰다. 이어 파도가 높아 어른도 바다에 입수할 경우 위험하다는 당부를 전했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최근 바다 날씨는 하루가 멀다하고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높은 파도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항포구 등 위험한 곳에서 더위를 식히려고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이 많다. 본인의 생명과도 연결된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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