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소방서 제공 62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대학교 4중 추돌 사고' 당시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펼친 20대 대학생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제주소방서는 29일 이영호 학생(제주대 국어교육과 2학년)에게 '소방활동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영호 학생은 지난 6일 오후 5시59분쯤 하교를 하던 중 제주대 입구 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 부상자들을 부축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 소방출동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벌인 공로로 표창을 수여 받았다. 아울러 이영호 학생은 부상자의 위치를 소방대원에게 알리고 부상자들의 물품을 수거해 돌려주기도 있다. 김영호 제주소방서장은 "망설임 없이 대형사고 현장으로 뛰어들어 구조 활동에 큰 도움을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용기있는 행동과 희생 정신은 도민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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