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곶자왈 사람들, 송악산개발반대대책위원회 등 도내 22개 시민사회·정당단체는 30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회 의원은 도의원인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 직원인가"라고 반문했다. 송은범기자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곶자왈 사람들, 송악산개발반대대책위원회 등 도내 22개 시민사회·정당단체는 30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회 의원은 도의원인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 직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29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임시회에서 전자파 유해성, 곶자왈 훼손, 군사시설 등 많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구좌읍 덕천리 산 68-1번지 공유재산 매각을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는 유해성에 대해 입증된 것이 하나도 없는데도 도의원들은 자동문 마냥 안건을 통과시켰다"며 "행자위 도의원들은 도민들이 우스운가"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30일 도의회 본회의에 도민들 의원들이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국가위성센터 도유지 매각 거부를 촉구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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