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한남시험림에서 듣고 보는 신비한 제주 숲 이야기를 활용한 숲 체험을 이달 16일부터 진행한다. 사진은 사려니숲 삼나무길. 사진=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 "코로나19에 지친 일상, 초록의 사려니숲 한남시험림 걸으면서 치유하세요."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는 16일부터 제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한남시험림에서 지난해 새로 개발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한남시험림에서 듣고 보는 신비한 제주 숲 이야기!'를 활용한 숲해설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숲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한남시험림은 명품 숲으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사려니숲길 내에 있다. 사려니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삼나무 숲부터 서귀포시 남원읍 국립산림과학원 한남시험림의 사려니오름까지 약 15㎞에 걸쳐 이어지는 울창한 숲길이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숲 해설사의 숲 교육과 참여자의 체험을 통해 나무의 성장과 숲의 변화를 이해하고, 숲과 더불어 살아온 제주의 역사, 문화, 삶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자연림과 인공림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숲 풍경 감상은 물론 운문산반딧불이, 제주도롱뇽 등 다양한 희귀종들이 서식하는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난대상록수림과 삼나무 전시림 등 난대·아열대만의 독특한 숲 경험과 사려니오름을 중심으로 한 산행에서 제주도 용암 지질과 지형 특성도 만날 수 있다. 한편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안전한 탐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물리적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숲 해설은 10월 31일(매주 월·화요일은 휴무)까지 운영되며, 하루에 두 차례(오전 9시, 오후 1시) 진행된다. 예약은 인터넷(5월-산림청 제주산림과학연구시험림 탐방예약: https://forest.go.kr, 6월 이후-'숲나들e'의 '숲길': https://jbs.foresttrip.go.kr)으로 하면 된다. 문의 064-730-7272.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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